공공요금 50만원 지원금, 신청방법과 사용처 총정리

 사업을 하다 보면 매달 고정비가 은근히 부담될 때가 있죠. 저도 전기요금, 4대 보험료 같은 공과금이 쌓이면 숨이 턱 막힐 때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정부에서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50만원을 지원해주는 ‘부담경감 크레딧’ 제도를 시작했더라고요. 저도 궁금해서 꼼꼼히 살펴봤는데, 신청도 간단하고 실제로 요긴하게 쓸 수 있겠더라고요. 이 글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나도 지원 대상일까?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건, 내가 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죠. 우선, 2024년이나 2025년 중 어느 한 해라도 매출이 3억 원 이하면 가능해요. 그리고 현재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어야 하고, 개업일은 2025년 5월 1일 이전이어야 해요.
주의할 점은, 유흥주점이나 도박, 가상자산 관련 업종은 제외되고요.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더라도 대표자 1명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할 수 있어요.
이 기준만 보면 대부분의 자영업자분들은 해당될 가능성이 높으니 꼭 한번 체크해 보세요.



2. 신청 시기랑 방법은?

신청은 2025년 7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예요. 첫 주(14~18일)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요일이 정해져 있어요.
예를 들어 끝자리가 4나 9면 월요일에, 0이나 5면 화요일에 신청하는 식이죠. 5부제가 끝나는 7월 19일부터는 요일 상관없이 자유롭게 신청 가능해요.
신청은 전용 사이트(부담경감크레딧.kr)나 소상공인24에서 할 수 있고요.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금방 끝나요. 저는 로그인부터 카드 등록까지 10분도 안 걸렸어요.



3. 등록할 카드 선택, 신중하게!

지원금은 통장에 입금되는 게 아니라, 신청하면서 등록한 카드에 포인트처럼 ‘크레딧’이 쌓이는 방식이에요.
이걸로 전기·가스·수도요금, 그리고 4대 보험료를 결제하면 자동으로 차감돼요. 증빙서류 따로 낼 필요도 없고, 카드 결제만 잘 하면 돼요.
근데 중요한 건, 카드 등록은 한번 하면 바꿀 수 없다는 점이에요. 꼭 자주 쓰는 본인 명의 카드로 등록하세요. 가족카드나 법인카드는 안 되고요.


4. 50만원, 어디에 쓸 수 있나요?

사용처는 정해져 있어요. 사업장 명의의 전기요금, 수도요금, 가스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산재보험료에 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국민연금 자동이체를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면, 그 금액이 먼저 크레딧에서 빠져나가는 식이에요.
다만, 아파트 관리비처럼 공과금이 포함된 청구서는 대상이 아니라고 하니 헷갈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5. 사용 기한 꼭 기억하세요

이 지원금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다 써야 해요. 그 이후엔 남은 금액은 그냥 사라져요. 저는 캘린더에 미리 표시해뒀어요.
그리고 다른 지원 사업에서 이미 공과금이나 보험료 지원을 받았다면 중복 지원이 될 수 있어서, 나중에 환수될 수도 있어요.
이건 꼭 확인하고 신청하시는 게 좋아요.


저처럼 장사하면서 고정비에 신경 쓰이셨던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50만원이라는 금액이 작지 않잖아요.한 번 등록해 두면 별도로 신경 안 써도 자동으로 차감되니 너무 편해요.
꼭 5부제 날짜 확인해서 신청 놓치지 마시고, 연말까지 알뜰하게 다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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